챕터 187

그 사람이 천천히 다가와 에블린 앞에 섰다.

"더못?" 에블린은 익숙한 남자를 바라보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크게 떴다. 자신의 눈을 거의 믿을 수 없었다.

"그래, 걸을 수 있어?" 그녀가 무사한 것을 보고 더못은 그녀를 품에 안고 싶었다.

하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다. 그런 행동이 에블린의 반감을 살까 두려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.

에블린은 더못이 왜 여기 나타났는지 물어볼 시간이 없었고, 대신 고개를 숙여 자신의 품에 안긴 이든을 바라보았다. "그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것을 도와줄 수 있을까요?"

"물론이지."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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